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길을묻는 나그네>의 클래식카 세상

[스크랩] [031] 이것이 바로 [모건 4/4 ]입니다.

peter홍 2005. 12. 5. 09:18














피터홍님께서 염원하시는 모건을 만나러 가기위해
전날 약속했던 오사카딜러로 출발한 시간이 오후 3시...
궂은 날씨 덕에 어제 목욕시킨 크라운은 도로묵이 되어버렸고 ㅡ,./ㅡ;
꽤 많은 비가 내린 관계로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지체 되었습니다.
암튼 오후 5시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니...
한눈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친구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모건 4/4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캐터햄 슈퍼세븐을 태환님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었다면
모건 4/4는 피터홍님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이전부터 이런 차가 있다는 정도는 알았지만...
직접 실물을 대하고 보니...
″참 아름답다″ 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1913년 창업자 H.F.S Morgan에 의해 삼륜차로 처음 데뷔한 모건시리즈는
1937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델체인지가 없이
같은 컨셉으로 생산이 되고 있는 살아있는 클래식의 전설이라 생각됩니다.
리포터 드리는 모건 4/4 역시 주행거리 빵Km짜리 신차 이지만...
생긴 모습은 1930년대의 이미지 그대로 입니다.
네...
아래 보이는 차...
1930년대 모델이 아닌...
2006년식 모건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건 정규딜러가 있는 곳이 일본이고
그 일본내에서도 동경.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만이
모건을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 되기 때문에
접근성 또한 쉽지가 않아 일본경매 5년 동안
샤도우가 직접 본 모건은 단 1대에 불과하며
이 역시 약 2,3년 전에 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각각의 카테고리는 [4/4] [Plus4] [Roadster] [Aero8] 등
4종류로 구성이 되어있고 4/4 기본형 5,985,000엔부터
최상급 Aero8 US버전의 경우 13,650,000엔이나 하는
상당한 고가의 장비에 해당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가죽시트 등 부가옵션이 더해지면 플러스 약 65만엔이
더해지고 일본등록까지 감안을 한다면...
4/4만 하더라도 약 750만엔이 있어야 등록이 가능한 금액이 되게 됩니다.

생산대수가 적은 프리미엄급이라 고가의 장비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 만만치가 않은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 일본 엔화의 환율이 많이 떨어져 지금의 원화로 따지면
약 6,5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을 해 봅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본 현지의 가격이므로
이를 다시 국내로 반입한다면...
수입관세와 등록비 등 부대비용을 합해 상당한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2005년 12월 4일 현재 일본에서 구입할 수 있는
2006년식의 모건 4/4는 이 차가 유일하며 별도 주문을 할 경우
약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럼 아래의 사진들 잘 감상하시고...
피터홍 사장님께는 견적서와 카탈로그를 따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 본체색상에 대해...
처음 사진의 엠블렘 부분이 실제 이 차량의 색상과 가장 일치하는 느낌이 듭니다.
나머지는 스트로버를 쏴서 촬영을 한 관계로 실차의 아름다움이 많이 반감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영국차의 대표적인 색상이
브리티쉬 그린을 가장 우선으로 알아줬었는데...
2000년대 이후 이차의 색상과 같은 네이비 블루의 계통이 영국차의 새로운
대표색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실물로 봤을 때도 정말 멋지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건 이미지 카탈로그에 나와 있는 컬러도 은색. 네이비 블루. 투톤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Shadow-

출처 : 클래식카뱅크
글쓴이 : [샤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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