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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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나의 칼리스타 이야기 -- 나의 운전 이야기

peter홍 2005. 10. 2. 15:23

내가 처음 차를 산것은

결혼하고 나서 그 이태뒤 인가로 기억이 나는데 1981년인가 생각이 난다.

하는 일이 그 당시 유행하던 xx 앞에서 xxx을 하는 관계로

동대문 원단상가에서 원단을 사입하여 실어가지고 오는 일이라

무거운 짐을 옮기고 나르는 일이기도 해서 꼭 차가 필요했다.

그때까지 버스도 타고 택시도 타고 용달차도 타고 콜택시도 타면서 왕래를 해야 했다.

힘이 드는 일인데도 그때는 젊은 기운에 .....또 장사가 잘 되는 들뜬 기분에

힘든줄 모르고 하다가 문득 차를 사고 싶은 생각이 든 것이였다.

또 다른 집들은 모두 차가 있었던 관계로 우리도 사고 싶은 마음이 든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운전을 할줄 모르니 차를 장만 해도 운전기사가 있어야 하므로 많이 망설여서

포니 웨건 1.6 을 샀는데....운전기사는 친척분 중에 한사람이 와서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차를 장만하고 보니 실을수 있는 짐이 더 많아지고 바뻐지는 통에 6개월만에 다시 팔고

그 당시 인기 폭발이던 기아 봉고 코치 12인승을 다시 36개월 월부로 샀다.

물건도 싣고 때론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태워서 놀러다닐 욕심에......

 

차를 처음 사고 나서 한 3년의 시간이 지날 즈음,

우연한 기회로 운전학원에 등록을 하고 운전을 배우러 다녔는데....

같이 다니던 큰 동서는 단 한번에 붙었고 나는 두번이나 떨어지고

세번째에 합격을 하는 것이였다.

물론 한번 떨어지면 연습을 더 많이 하고 마음조려서 더 연습을 하고....

처음 2종 면허를 합격하던날. 

다시 1종 보통 시험에 원서를 접수시키고  1종 보통에 도전하니

1종 보통면허는 한번에 합격을 했다.

(그래서 지금도 면허증에는 2종 보통 1종 보통이라고 써 있다.)

면허를 찾아 가지고 오던날. 기사로 일하던 친척분이 내가 면허를 따니

심통이 나서 그랬는지 3일을 연일 연락도 없이 결근을 하는 것이 였다. 결국은

마음이 상해서 그분을 퇴사시키고 그후로 여러사람의 기사를 써 보았으나

착실히 일해주는 분도 계셨지만, 많은 분들이 끝에 가서는 나에게 금전적,

물적 피해만을 입히고 그만 두는 일의 연속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때 기사분들을 통해서 많은 인과관계 체험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후로도 다시 봉고차. 베스타. 현대 그레이스. 스텔라.  각그랜져2.0 . 뉴그렌져3.0.

그랜져 XG Q3.0을 거쳐 현재의 BMW 528i를 산것이  2000년 6월 30일 이였다.

내가 체험한 바로는 그때의 기아 코치라는 봉고차가 너무 좋은 차였다는 기억 뇌리에 남는다.

그리고 처음 나온 각그랜져2,0 스틱은 만 8년을 탔는데도 녹도 안나고

잔 고장도 전혀 없는 정말 좋은차라는 기억이 새롭다.

그뒤로 산 뉴그랜져도 잔 고장없는 참 좋은차 였다.

최악의 차는 그랜져 XG Q3.이였다.

나는 새차를 사면 보통 8-10년을 타는데....그 XG는 3년 반을 타고 다니는 어느날.

밤 8시 퇴근 무렵 횡단보도에서 급출발 현상이 생겨  사고가 날뻔 했다. 

너무 무섭고 아내는 귀신 붙은 차라고 해서 안타려고 하기에 며칠후 헐값을 받고 팔았다.

 

BMW 528i는 예전부터 정말 타보고 싶은 차였기에

아내와 상의 한후에 한달에 100만원씩 5년을 적금에 들었다.

그렇게 해서 2000년도 6월 30일 경에 적금 탄돈 6천만원을 손에 쥔 뒤에

그 당시 7,800만원하는 차를 조금 디스카운트 받아서

2천만원을 4년 신한 금융 리스로 구입하게 된 차가 지금의 만 5년 3개월 된 BMW 528i 이다. 

그만큼 그차를 마련하려는 내 의지도 있으려니와 처음 갖는 외제차에 대한 느낌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내마음이다.

그런데 4년을 비싼 이자를 내가면서 리스로 차를 사다보니 여간 불편한것이 아니였다.

딱지도...세금도 몽땅 리스회사로 가니 너무 불편한것이였다.

그리고 그  리스 금융이라는 것이 꼭 칼만 안든 강도같은 느낌의 회사라는 것이였다.

이자율이 26% 정도 되었으니까.....중간에 해지하려 해도 위약금을 물어야 하고......

내가 또 차를 산다면 리스 금융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완전 폭리하는 회사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한번은 집안에 초상이 생겨서 김포에 갔다가 밤 8시 즈음 되돌아 오는 데

비가 많이 오는 밤에 물웅덩이에 차가 쳐박혀서 조수석과 조수석 뒤타이어가

동시에 파스가 나는 대형사고가 났는데....

그 다음날 보험처리를 하려하니 보험 만기가 해지된지 1개월 20여일 지난 것이였다.

리스회사에서 보험만기가 되여도 내게 연락을 안해 준것도 그렇고,

동부화재에서는 리스회사로 연락이 가기 때문에 내게 전해 주지를 않은 것이였다.

서로 책임을 미루고, 나는 차를 내돈으로 580만원을 들여서 수리를 할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