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리산 旅程을
아내와 함께 하려 할 때에
먼저 예약한 호텔이 南原 시내에 있어서
전날 저녁에는
'남원추어탕 거리'에 있는
40년 역사의 점포에서
84세의 노익장께서 끓여주시는
'남원 추어탕'도 아내와 맛있게 먹게 되었습니다.
시내 호텔에서 1박을 하고
호텔 로비에 마련된
간단한 '라면'과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고
쌍계사 십리길로 벚꽃구경을 나서고 있습니다.
가는 길도 멋진 벚꽃 길인데
아직은 활짝 피어나질 않았습니다.
다음 週에는 활짝 필 것 같습니다만.......
우리들의 이번 여행이
"지리산 산동의 산수유꽃"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일주일정도를 늦게 오는 바람에
혹시나? 벚꽃은 피었을까? 하고
하동 '쌍계사 벚꽃 십리길'로 가는 중이라
벚꽃이 덜 피었다고 해도 후회는 없었습니다.
구례에서 하동으로 가는 大路인데,
대로변 양쪽으로 '벚꽃 나무'들을 많이 심어놔서
풍경이 참 좋고 넓어서
여름에는 錄音이 울창하여 또한 시원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즈음에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하동 쪽에서 바라다본
섬진강 넘어 화개면 화개로.
벚꽃이 활짝 피면 화개로 일대가 장관을 이룹니다.
섬진강에는 水量이 풍부하여
물이 참 많습니다.
쌍계사 '벚꽃 십리길'입니다.
아직은 꽃이 덜 피어났을 것으로 생각을 하였는데,
생각 外로 이곳만 벚꽃이 활짝 피었네요.
예쁜 카페와
어우러지는 벚꽃 길입니다.
쌍계사 벚꽃 십리길의 묘미는
나무도 오래되었지만,
옆에 크나 큰 개천이 있고
늘어진 벚꽃가지에 운치가 함께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명품 경치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늘어진 벚꽃 가지가
멋과 풍치를 더 하여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다시 한번 오고 싶을 정도로
멋진 풍경입니다.
벚꽃이 활짝 피였다고는 하나
다음 週가 되어야
벚꽃이 만개한 피크 타임이 될 것 같습니다.
녹차밭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의 늘어진 가지에서
봄의 韻致를 느끼고 있습니다.
綠茶도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새로 나는 새싹을 따서 가마솥에 덖어서 만든
"우전"이라는 녹차를 최고로 친다지요?
아마도 벚꽃 향기가 곁들여져 우려낸 녹차 맛이 더 그윽할 것 같다는......
필자만의 愚問입니다.
벚꽃의 향기와 녹차의 향기가
함께 어우러져서 따스한 봄날이 온다는
傳說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
필자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봄이 오기 위해서는
많은 苦痛과 試鍊이 있어야 하겠지요
특히,
바람 불고 추운 긴 겨울을 잘 버텨 내고
새 봄날을 맞이하는 벚꽃에게는.......
꽃이 아름다운 것은
그만큼의 고통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녹차의 향기도 그만큼의 고통을 이겨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벚꽃의 妙味는
또, 꽃잎이 흩날려야
제 멋이 아닌가 합니다만........
이번 해에는 틀렸습니다.
흩날리는 벚꽃을 볼 수 없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와 보기가 힘들 것 같아서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예쁜 꽃들이 많이 피기 때문에
그곳에도 가 보고 싶습니다.
歸京 길에 舊, 도로를 지나다가
동백나무에서
겹 동백이 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겹으로 피는 동백 꽃잎은
꼭, 장미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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