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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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摩山房(천마산방)

요즘, '萬年筆'에 빠지다.

peter홍 2024. 10. 5. 00:24

사실 요즈음의 우리들에게는

간단한 "메모"나 기록할 글씨도 핸드폰에 기록을 하고 있으니

아주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는 하나

빈 空冊이나 하얀 종이에 메모나 글을 쓸 일이

별로 없게 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필자 자신도 모르게  손이 떨리고,

글씨를 바로 쓰거나 예쁘게 잘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글씨를 다 망쳐버리겠다" 생각을 늘 해 오던 次에

우연히 인터넷 쇼핑몰에서 "萬年筆"을 검색하고는

다양한 만년필들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들을 알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생산하는 國産 萬年筆은 하나도 없었고,

오로지 收入産인 미국, 일본, 중국산 뿐이었습니다.

價格 또한 2~3만 원부터 몇 백만 원까지

千差萬別이라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다가

결국은 부담 없는 가격의 5만원대의 만년필을 몇개 注文하게 되었습니다.

 

 

 

쓰다가 망가지거나 잃어버려도

큰 부담이 없다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주문하게 되었고

첫 시작은 그런 부담없는 가격의 만년필로 필기를 시작하려 하는 것입니다.

 

사실 만년필은 필자의 학창 시절에만 많이 사용할 수 있었고

그 시절 以後의 사회생활에서는 거의 '볼펜'만을 사용하다 보니

본래의 글씨체가 엉망으로 변해 버리고 흐트러져 버려서

이제는 惡筆이라고 할 정도로 변해버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만년필을 구입하고 使用하면서

옛 학창 시절도 새삼스레 떠오르게 되오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요즘 세상에

누가 '만년필'을 가지고 다니며 글씨를 쓸 수 있을까요?

글을 많이 쓰는 作家님 말고는 일반 국민들이나 시민들은

간단하고 편리한 볼펜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필자를 포함하여 일반인들의 글씨체가 惡性으로 변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볼펜으로 글씨를 쓰게 되면 精誠스럽게 쓰지 않게 되고

많이 흘려 쓰게 되는 경황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자신의 글씨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악성의 글씨체로

변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글씨체가 악성인 사람들을 참 많은 것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거나, 모바일로 문자를 많이 보내기는 하나

아니면 볼펜만을 많이 사용해서 인지는 몰라도

너무나 글씨체가 몰라보게 변한 분들을 많이 만나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글씨체는 어린 학생 時節부터 연필로 쓰거나 펜촉에 잉크를 찍어서

글씨를 써야 글씨가 많이 늘게 되고 예쁘게 쓰이게 되는데

요즘은 잉크로 글씨를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펜촉과 잉크라는 필기체 도구를 잘 求할 수도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학교 앞에 文房具 자체가 다 없어졌습니다)

 

 

 

필자가 학교 다닐 학창 시절만 해도

책가방에 잉크와 펜대와 펜촉은 필수 筆記具였습니다만,

학생들의 손가락 언저리에는 항상 잉크 묻은 자국들이 있었습니다.

책상 위에 잉크병을 놓고 노트 필기를 펜대와 펜촉으로 하다가

앞에 앉은 친구가 잉크병을 흔들어 놓기도 하고,

잉크 쏟기를 여러 번 반복하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필자의 글씨체는 약간의 宮體를 닮은 모양이었으나

高學年으로 올라가면서 잉크병은 사라지고, 편리한 볼펜만을 쓰기 시작하면서

筆體도 흘려 쓰는 모양으로 변하기도 하여 몹시 안타까워하던 記憶이 새롭습니다.

 

 

 

사람들은 日常生活을 하는 데 있어서 글씨를 안 쓸 수는 없어서

항상 필기구가 곁에 있어야 하지만,

요즘의 현실에서는 볼펜만이 유일한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편리한 세상이 되었건만 

지금의 젊은 세대나 학생들은 핸드폰 자판이나 컴퓨터 자판에는 익숙할지는 몰라도

종이나 노트에 글씨를 써보라고 하면......

 

 

 

글씨체가 너무 산만하여 벌레가 기어가는 형상이 되어

참 부끄러운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학생 때에 글씨와 필기 연습을 안 한다는 증거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글씨체가 너무 안 좋아서

차라리 예전 사람들이나 한세대 위의 어른들이

글씨체가 더 화려하고 좋은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만년필은

그 글씨체를 正丁할 수 있는 마지막 도구이자 手段입니다.

그리하여 만년필로 필기를 하도록 노력해 보는 것입니다.

화려하지는 못해도 정성껏 쓴 글씨체를 엿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년필로

筆記의 모든 것을 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는 그때까지

지금부터는

기나 긴 苦行의 旅程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 주시고 訪問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