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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摩山房(천마산방)

소설 "만다라" / 김성동의 장편소설

peter홍 2024. 8. 10. 21:01

어느덧 세월 모르게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진짜 어느덧 不惑의 나이에 접어든 필자도

이제는 더 이상은 눈이 어두운 것인가

 

 

 

인터넷을 뒤지던 며칠 전에

눈에 띈 小說이 김성동의  "만다라"였습니다.

 

 

 

젊은 시절에 한번 읽었던 記憶이 있었지만은

세속에 물든 현재의 필자가 읽기에는 조금 부끄럽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 世俗을 조금이나마 씻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다라를 다시 읽어 보려 함입니다.

 

 

 

그런데, 序文을 읽다 보니

曼陀羅를 쓰신 소설가 김성동 님의 略曆이

과거에 "스님"이셨다는 것과 이 소설의 내용이

본인 김성동님의 自傳的인 이야기라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서문을 읽다 보니

만다라를 쓰신 소설가 "김성동"님은 고등학교 中退의 학력으로

이 멋진 소설을 쓰신 것이며

불교 공부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漢文에도 조예가 깊으셨던 흔적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이나 젊은 이들은

어려운 漢字와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 때문에

이 소설을 읽을 때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疑問이 생기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은 學校에서나 社會에서 漢字와 漢文을 공부하지 않게 되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한자를 모르면 뜻이 서로가 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한자는 필히 공부를 해야

뜻풀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문장에서 보듯이

"간혜"라는 단어와  "견처"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국어사전을 찾아보아도 안 나오는 말들이었습니다.

결국은 불교 용어란 말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필자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

 

"간혜"...... 세상 이치를 모르는 사람.

                 혜안이 없는 바보.

 

"견처"...... 세상 어디에도 쓸모없는 무지한 지식. 

                 아주 짧은 식견.

 

단어 自體를 처음 접하는 필자이고 보면

요즘 젊은이들이 한글로만 된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利害가 잘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 것은 필자만의 杞憂일까요?

 

 

 

불교 용어인 "연랍"이라는 말도

처음 접하는 말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연세"라는 뜻입니다.

 

 

 

도머리를 쳤다....... 도리질

이뉘........ 자기 자신

 

 

 

고등학교 3학년 1학기에 학교를 그만두다.

20대의 젊은 날 彷徨하면서 겪어낸

김성동 님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몇 날 며칠이 걸리더라도,

이 무더운 여름날을 잘 지내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천천히 잘 읽어 내려가려고 합니다.

 

삶이 별 거랴

빗물이 돌을 뚫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tXiqXgMV4s

영화로도 만들어진 걸작입니다.

임권택 監督 作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