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3.5T를 우리 카드에서 '장기렌트'를 신청하고
약 1개월이 못되어 출고가 된 후에
필자가 건네받은 것이 22년 11월 30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5개월에서 7일이 빠집니다.
그동안 약 10,500km 정도 주행을 하고 난 후에 느끼는 것은
차량의 좋은 점이야 많았었고,
그래도 단점은 있어서 단점을 몇 가지 추려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단점은 지극히 필자가 느끼는 개인적인 불만 사항임으로
다른 분들과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첫째, 전륜 하체에서 느끼는 단단함이랄까 딱딱함이랄까 1시간 정도를 운전하게 되면
꼭 픽업을 타거나 남의 차를 얻어 탄 것 같은 승차감의 피로때문에
궁둥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다는 사실입니다.
승차감은 정말 이만한 가격의 프리미엄급에서는 빵점입니다.
둘째, 전륜 시스템이 그런 것인지 단단함 승차감때문인지
노면을 많이 타서 그런지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 위에서는
핸들(스트어링 휠)이 제멋대로 좌, 우로 흔들린다는 겁니다.
운전 중에 갑자기 노면을 타게 되면서 갑자기 무방비 상태로 핸들이 좌, 우로 돌아가기 때문에
항상 핸들을 꼭 쥐고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넋을 놓고 다른 생각을 하면서 운전하다가는 사고 나기 딱 좋습니다.
셋째, 운행 중에 차량이 제어할 틈도 없이 액셀러레이터 페달(accelerator pedal)을
밟지 않았는데도 왕성한 힘으로 앞으로 갑자기 훅 튀어나간다는 것입니다.
소규모의 급발진 같은 느낌이지만, 급발진은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급 브레이크를 밟지만 매번 깜짝깜짝 놀라기 일쑤입니다.
넷째, 운전석에 탑승하려면 머리가 차체에 닿기 때문에
운전석 시트를 최대한 아래로 내렸는데도 항상 머리 조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베라크루즈'에서는 못 느끼던 감성입니다.
다섯째. 최악의 연비입니다.
웬만큼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연비는 정말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연비 운전을 한다해도 고속도로에서는 약 11.4~12.4km정도이며
무심코 운전을 한다면 10.4km도 나오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제네시스 GV80 3.5T에 대한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들을 말씀드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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