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서 가까운 '선암사'의 감나무 가로수길은
늦가을인 요즘에 가장 아름다운 길로 통합니다.
붉은 '감나무'와 '고욤나무'가 어우러진 가로수길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같이 떠나 보시지요
이곳의 감은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종 감나무입니다.
그리고는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고욤나무도 있습니다.
감의 열매 크기가 작아서 먹을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약재로 쓰이거나 한마디로 관상용입니다.
바라만 봐도 너무 좋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옛날에
이런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었던 분들의 그 '심미안'은 정말 존경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토록 오랜시간이 지나 감나무가 자라서 아름다운 가로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을 생각을 했을까요.
그 이유는 이 지역이 감나무가 많고 특산물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먹음직스럽지만 먹지는 못할 것 같고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관상용입니다.
바라만 봐도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안개도 살짝끼었고, 주변 경치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길가에도 마을에도 감나무가 천지입니다.
이런 아침 풍경이 그립지 않으세요?
정말 고요하고 아름답습니다.
길이 좁고 휘어진 S자 모양의 편도 1차선이라 차량을 세울 곳이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선암사 가는 길이나 되돌아오는 길에는 이런 아침 풍경들이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시 오고 싶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런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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