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볕을 피하려 그늘 속을 찾아도
너무 높은 습도와 후끈거리는 날씨는 숨을 멎게 합니다.
그래도 여름휴가라면,
바다로 가야지~하면서 바닷가로 가 보았자
비싼 펜션가격하며 비싼 물가에 허걱거리고 바가지쓰고 말도 못하고......
차분히 산속 계곡으로 간다면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구고 수박이라도 쪼개 먹으며
그늘에서 시원한 낮잠이나 퍼질러 잘 것인데~
여름휴가는 각자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그만
바가지를 쓰던 말던
한 여름의 수국은
매일같이 엄청난 물을 흡수해야만 아주 싱싱한 푸른잎과 예쁜 꽃잎을 보여줍니다.
바가지로 물을 퍼주어야만 잘 자란다는 역설.
이제 가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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