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전만 해도 완연한 봄 날씨 같더니
오늘은 바람이 약간씩 불고 날씨가 심술이 대단합니다.
저녁에는 비도 내릴 것 같다고 하고요.
낮 12시를 전 후해서 약간의 시간을 내어
'MINI 50 MAYFAIR'를 타고 강촌 쪽으로 달려가 봅니다.
평일이라 고속도로에는 차량은 많지 않았으나
그래도 모두들 바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여유를 갖고자 2차선 만을 고집하면서 천천히 달렸습니다.
예전부터
미니 쿠퍼 '메이페어' 50주년 한정판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지만
주변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주저하였다가.....
작년 9월경에 우연히 필자의 식구가 된 녀석입니다.
2012년 5월식인데, 이제 50,780km 주행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미니 쿠퍼 중에서는
제일 예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니로서의 전체적인 균형미가 아주 빼어난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상태 좋은 이 50주년 한정판 메이페어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시운전은 3번 정도 하였으나
워낙 하체가 단단하고 튀는 놈이라 '쇼크업 쇼바'라도 교환하려고
국내 쇼크업 쇼바 전문업체에 문의를 하였으나
단칼에 없다고 하여서 해외에 부품 주문을 하고.......
기다리기를 수개월만에
수입한 쇼바를 올 교환하고 처음 시운전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하체가 단단하여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통통 튀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면서 타고 다닐만합니다.
만약에 장거리를 가야 한다면 허리도 좀 아프고, 다리에 쥐가 나려 할 것 같습니다.
연비도 그다지 썩 좋지는 않습니다.
또한, 엔진 트러블이 있으며 20,000km 정도를 주행하고서
'점화플러그'를 꼭 교환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도 아주 많지만,
그냥 귀엽고 예쁜 맛에 타는 그런 작은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용성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냥 멋으로 잠깐씩 탄다면 어떨까요?
2012년 5월식이라 연식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이제 50,780km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완연한 봄이 오면
자주 산과 들판으로 나들이를 할 생각입니다.
자주 나들이에 나서서
고장 없이 시원스레 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니 쿠퍼 메이페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ni Cooper 50 Mayfair / 벚꽃길 따라 옛<金裕貞 驛>가기 (0) | 2022.04.12 |
---|---|
Mini Cooper 50 Mayfair 강촌 사진들 (0) | 2022.03.18 |
미니 쿠퍼 50 메이페어 / 못말리는 고질병 (1) | 2021.10.28 |
홍천으로 떠난 미니쿠퍼 <메이페어> (0) | 2021.09.20 |
미니쿠퍼 (0) | 2021.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