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러시아에 의해 침공당해서 전쟁이 난 '우크라이나'에서는
<해바라기>가 많이 재배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지만,
이를 계기로 1970년에 제작된
옛날 영화인 '소피아 로렌'이 주연으로 나온 "해바라기" 영화를 두 번이나 보게 되었습니다.
대략의 줄거리와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두 번이나 본 것입니다.
2차 대전에 징집되었다가 사망통지서를 받고
'남편은 살아있다'라는 신념으로 실종된 남편을 찾아가는 영화인데요
그때에 나타나는 우크라이나의 벌판에 끝도 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보게 됩니다.
전쟁에 나간 남편은
처참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눈밭에서 죽어갈 때에
한 러시아 여성이 살려줘 그녀와 가정을 꾸리게 되고 딸도 낳아 살게 되지만
이탈리아 본국에 있는 아내와 사랑하면서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각자의 형편에 의해 헤어져야만 하는 비극적인 영화입니다.
전쟁은 죽음과 비극 그 자체입니다.
세상에서 전쟁만은 없어야 하는데 '동족'이라고 하면서도
이웃나라를 침공하는 러시아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한의 김일성이 동족인 남한을 합병하기 위한 전쟁으로
6.25 사변을 일으킨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해바라기가 국화인 우크라이나의 정신이 다시 한번 생각이 나고
잘 숙련되지 않은 20살 언저리의 러시아 병사들과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죽음 또한 허망한 것이 지금의 이 전쟁입니다.
정말 세상에서
끔찍한 전쟁만은 피해야 하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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