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날씨의 새 봄이 온다면
아마도 시 외곽으로 빠져서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러 달려갈 것이다.
넓은 광야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싶기 때문이다.
아직은 푸르른 숲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그래도 출발해서 간다면
동해안 낙산 바닷가가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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