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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횡설수설

이 겨울의 단상

peter홍 2022. 2. 23. 04:25

이번 겨울은

점점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도 움츠려 들고 각자의 활동에도 많은 제약을 받음과 동시에

여행은 고사하고 집에만 쳐 박혀있는 신세가 되니 더욱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이러한 시국에 혼자라도 빨빨대고 돌아다닌다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만 끼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나 하나의 행동에도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고통스러운 이 겨울 날씨에

눈은 안 오고 가물어지니 농부들의 봄 농사가 걱정스럽고,

더욱 추워지는 날씨에 모든 이들은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겨울의 고통은 추운 것이고, 눈이 와야 봄가뭄이 해갈이 되려나요

이웃 다른 나라에는 많이도 쏟아지는 눈이

우리나라에는 한 방울도 안 내리게 되니 금년의 농사 걱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농사가 잘 안되면 각종 채소와 농작물 가격이 치솟으니

국민들의 생활비도 많이 들어 걱정이 되는 계절입니다. 

 

겨울은 그래도 추워서 겨울인 것이 맞기는 합니다만,

 

 

이 겨울이 지나 봄은 언제나 올까요

벌써 입춘이 지났건만,

이 겨울의 맹추위는 코끝을 시리게 합니다.

 

봄, 봄,

그 봄은 언제 올까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한결같아

조금씩 푸념 한번 해보는 것일 뿐입니다.

 

 

봄은 드디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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