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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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횡설수설

내고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데

peter홍 2018. 7. 5. 15:06

어느덧

이번에도 七月이 왔습니다.

지난달까지 지친 삶을 살다 보니

7월은

어느새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다가오는 7월이지만,

李 陸史의 "청포도" 한 句節이 생각납니다.

건강하고 상쾌한

시원한 여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청포도

 

                                      / 李 陸史

 

 

내 고장 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時節
 
이 마을 傳說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아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銀 錚盤에
하이얀 모시 手巾을 마련해 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