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스럽게 들리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 결혼 40주년" 이라는 타이틀의 가족여행.
큰아들은 우리 부부의 결혼 40주년이라는 타이틀로
그곳에 여행을 시켜주려고 봄부터 준비를 해 왔답니다.
아직은 40주년이 안됐지만, 내 후년이면 만 40주년이네요.
작은 아들 부부와 손주 녀석들, 그리고 우리 부부 등 총 6명의 여행이었습니다.
큰 아들은 이제 10개월의 갓난 아기가 있어서 함께 여행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사실,
<스리랑카>라는 나라가 인도 근처에 있는지는 짐작은 했지만,
인도 대륙의 남쪽에 있는 섬나라라는것과
<몰디브>라는 작은 나라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들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도착해서 보니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었으며
지상에 존재하는 천국이 바로 그곳이아니었나 할 정도로 평화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조용하고 한가하고........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그냥 평화스러운곳.
우리가 도착해서 5박 6일을 있은 곳은 one & only 리조트였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푸르고 쪽빛인 바다만 바라다 보니 지루하기만 하였습니다.
날라다니는 새들조차도 없고, 오직 바다와 바다 상어만 볼 수 있는 곳.
그래서 사람들은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그리워 하나 봅니다.
다른 이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본인에게는 그냥 평화스러운 곳에서 더 이상도 아닌
그냥 평생에 한번정도 와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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