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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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6월의 旅宿 - 굽이지고 휘어진 길이 더 아름답다.

peter홍 2016. 6. 5. 20:18


길기도 하고 쭈욱 뻗은 보리밭과 같은

곧은 길은


누구나 달려가고 싶어하는지 모른다.

나 역시


하지만,

우리들이 가보지 못한

산골의 굽이지고 휘어진 길이

더 아름다운것은 왜 일까???.


그런 길에 서 보면

어린 시절에 같이 뛰어 놀던

구슬치기하고, 딱지치기하던

동무들이 생각나고 어린 누이가 생각나고........

아련한 어머니의 손길이 생각난다.


황톳길에서 뛰어 놀던

그때 그시절이 사무치도록 그립기만 하다.


내 아름다운 어린 시절의 추억속에는

굽이지고 휘어진 길이 더 아름답기만 하다.


인생은 한번뿐이니

그래도 고생스럽지 않은

곧은 길로 가야 좋겠지만...........

야생화가 피고

새가 날아드는 휘어진 길이 좋다.

굴곡진 삶이 더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삶의 목표도 있고.....

더불어 살아오는 의미와 산다는것에 대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휘어진 길이 아름답다고

노래한 한 詩人이 있단다..........

그 시인이 내 마음을 아는지


그 시인은


왜? 휘어진 길이 아름답다고 했을까?

굴곡진 인생이 더 향기롭고

아름다운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해서이다........

인생은

정해진 길을 달리는 가찻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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