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는
남양주 퇴계원쪽에 위치한 창고를 자주 가게 됩니다.
나를 기다리면서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 때문입니다.
가서 시동도 걸어주고 세차도 해주고 왁스를 멕여 광택도 내 주고.....
바람빠진 타이어에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주고는 합니다.
물론,
원두커피를 끓여 한잔씩 하는 맛도 일품입니다.
퇴계원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붉게 물든 벗나무의 단풍이 일품입니다.
벌써 깊은 가을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저 붉은 낙엽속에는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창고앞에 있는 은행나무의 잎이 노랗습니다.
창고 앞에 떨어진 은행잎
퇴계원 창고앞에 선 XJR의 자세
노란 은행잎 몇개를 본넷위에 떨어뜨려 보았습니다.
한나절을 창고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고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이제사 집으로 향하는 길입니다..............하루가 그냥 쉽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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