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모르겠습니다.
내 행복이 내 안에 있는줄은....
하지만,
젊은 시절.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여 자식 둘을 낳아 잘 기르고
카나다 유학까지 시키고
카나다로 이민까지 가서 6년여를 살다 왔으니
내 주제에 그런 행복이 없지요.
행복하였습니다.
세상 경험도 많이 하였고요,
물론 지금도 행복합니다만........
그런데 한쪽 가슴은 휑하게 뻥뚫린 마음입니다.
무언가 가슴이 채워지지 않은 한구석이 있나 봅니다.
그런 내 가슴을 누군가도 알지 못합니다.
내 자신밖에는......
그래서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혼자 짊어질 숙명인가 봅니다.
요즈음 날씨가 많이 춥지요.
30년만에 추위라나요?
그래도
내 자신을 알아주는 당신이 곁에 있다면
이만한 추위가 무슨 문제일까요?
한번뿐인 인생.
참 다양하기도 하지만,
그 사는 동안에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고이 곱게 살다가 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물론 내 혼자만의 마음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