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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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이터햄 슈퍼 7 이야기

늦은 여름 - 슈퍼세븐을 타고 나갔다가 국지성 폭우를 만나다

peter홍 2010. 8. 28. 11:52

 

 

 

며칠전에

한 여름동안 주차타워에 세워 놓았던 슈퍼세븐이

밧데리 방전으로 시동이 안 걸려

카센타에 가서 밧데리를 교환하고 오는 도중에

서서히 내리던 국지성 폭우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엄청 쏟아진적이 있는데

슈퍼세븐이 그 비를 다 맞았습니다.

처음에 한 20여분은 잘 달려주더니

돌출된 흡기로 엄청나게 쏟아지는 빗물이 들어갔는지 주행중에 시동이 자꾸만 꺼집니다.

엄청나게 솓아지는 그 비를 다 맞으면서 사무실로 돌아 왔는데

비를 맞은 본인이나 슈퍼세븐이나 비맞은 생앙쥐 꼴이 되었습니다.

주행중에 아마도 시동이 10번정도는 꺼졌을 겁니다

 

일단은 주차타워에 올려놓고

며칠이 지난 오늘,

낮에 날씨가 맑아서 차를 내려보니.....

시트와 안전벨트에 곰팡이가 슬고 차량 바닥 카펫트에는 빗물이 질척질척.....

오늘 햇볕에 차를 말렸습니다.

아직도 바닥에 물이 흥건하여....

태풍이 끝난 다음주 맑은 날에 실내 크리닝을 한번 해야 할것 같습니다.

다행히

시동은 단발에 잘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