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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야기

재규어의 하늘

peter홍 2010. 7. 26. 20:42

머리속에 꽉찬 쓰레기같은

 雜念을 치유하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누가?  내가..........

 나는 왜 이리 잡념과 어두운 想想만으로도 힘들어 할까?

 

 길을 떠나다..........

 아니 잘 떠난다.

 술에 쩔어사는 내 모습에서 탈피라도 하듯이..........

 

 오래 간만에 구름을 그리워 할 수 있겠다.

 뚱뚱 떠가는 모습일테니까......

 

 그래서 혼자 떠난다.

 외롭지는 않을까?

 별 미친놈 소리들으며............

 

 

 

 

 

 

 그래서 도착한 곳이다.

 이런 오솔길을 걷자면......

 아니다.

 나는 그냥 앉아서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다.

 

 그냥 편하다.

 시끄러운 그 곳을 떠나 왔다는 안도감때문에........

 

 잡풀도 꽃이려니....

 그 모두 存在의 가치는 있어.

 

 텅 빈 마음의 구석을 채울 수는 있어? 없어?

 

 오늘은 하늘을 보았다.

 바다와 같이 푸른 하늘을............

 

 하늘과 바다와 땅의 조화.

 내가 여기 바다가 보이는 산위에 올라 무엇을 생각하나.

 

 나는 오늘 하이얀 구름도 보았다.

인생이 아름답다는 것도 조금은 깨달았다.

 

 그러나 적막하다.

 가슴한켠에 남아 있는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조용하기만 하다.

 

 세상에 피어난 구름들이 모두 내게로 몰려온다.

 내 뻥 뚫린 가슴을 하얀 구름으로 메워보려는듯이.....

 

 

 

 

 마음 편한 세상이여

 나는 스트레스 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푸념은 푸념을 낳고,

 염세의 사상은 몰락만을 가져온다.

 주저앉는 것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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