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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요새 젊은것들

peter홍 2010. 3. 11. 11:35

나 자신이나

나이 좀 드신 노인분들은 이런 말들을 자주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예의가 없거나

너무 에티켓을 모를때 어른들이 하시는 말입니다.

아니 우리 세대가 그런말을 자주 하나 봅니다.

나이드신 어른들은 그런말을 했다가

혹시나 젊은이들한테 봉변이라도 당할까봐 눈치만 보고 말씀들을 아끼십니다.

 

지난 일요일에 양평드라이브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렀더니

사무실 건물 복도에 1층부터 6층까지 아주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담배꽁초부터 콜라 먹다가 쏟아서 떡이지고 휴지와 신문지는 사방 팔방에 널려있고.....

사무실 건물 3층에 PC방이 있어 24시간 영업을 하는데,

주로 중,고등학생들이 주로 많습니다.

여기에 오는 아이들을 보면 도통 예의라고는 없고....

기본적인 가정교육이 안되어 있고 에티켓이라고는 아예없습니다.

학생들이 슬리퍼를 질질끌면서 다니는것은 기본이고

가래침을 복도에 아무데나 뱉고, 심지어는 엘리베이터 안에도 뱉습니다.

이렇게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남들이 싫어하는 일들을 다반사로 합니다.

뭐라고 주위를 주면

눈을 아래위로 치뜨면서 덤빌듯이 째려보면서

" 아저씨가 나한테 뭐 보태준거 있어요? " 합니다.

기겁을 할 노릇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어디로 가는지 정말 한심합니다.

가정교육의 부재를 들어내고, 학교교육의 인성교육 부재를 들어 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나 자신도 아들 둘을 낳아 기르는 부모지만,

정말 자기 자식하나 통제 못하는 부모들이 더 한심합니다...

자기 가 낳은 자식과 가정은 아버지의 여향력 아래에서 통제되어야

사회도 나라도 질서와 예의가 지켜지는 것입니다.

가정교육의 한계입니다.

너무 무질서로 나아가는우리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때에 유행했던

< 친구같은 아버지 >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자식들이 친구같은 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고

아버지를 얒잡아 보는데에서 이런 경향이 생기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친구같은 아버지도 좋지만,

엄한 아버지가 더 아버지로서의 위엄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엄하기만 한 아버지가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알지만,

내 자식도 내 마음대로 통제가 안되고 버릇없이 대 든다면

정말 인생 살아서 뭐 합니까?

다시 한번

나 자신의 삶을 뒤 돌아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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