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땅에서
남자로 태어난 숙명을 거역하며
그렇게 가기 싫다고 버티면서 저항(?)하던 큰 아들의 군입대.
작년 1월에
꼭 죽으러 가는 놈 마냥
힘없이 논산으로 끌려가듯이 입대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2년여가 지난 12월 8일 날
군생활을 잘 하고 부대장의 표창도 듬뿍받고 화려하게 제대를 했답니다.
그 날은 탈렌트 <공 유>가 마침 제대하는 날이기도 했지만,
그 놈은 제대하는것도 화려한 카메라 조명을 받으면서 했지만,
우리 큰아들은 부대에서 제대식을 마치고 조용히 집으로 왔습니다.
읽던 책만 가득 안은채로
큰 아들의 멋있는 사회생활의 시작이 되도록 축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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