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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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야기

미친 재규어 -- XK8 컨버러블

peter홍 2009. 6. 30. 15:08

한마디로

미친 재규어 XK8 컨버러블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기분좋게 새벽에 길을 나서서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횡성에 도착하여

한바퀴 드라이브를 하다가

사진 한방 찍으려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점멸시켰습니다.

사진을 몇장 찍고.....

출발하려고 비상등을 끄려 했으나........

비상등 스위치가 쏙 들어가서 튀어 나오지 않습니다.

한 30여분을 길가에서 비상스위치 때문에

어쩌지 못하고......헤메이다가

비상등을 켠채 몇분을 주행하고

다시 한번 비상등을 끄려고 스위치를 눌렀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듯 쉽게 꺼지더군요......

완젼 미친 재규어한테 홀린 기분입니다.

벌써 이번이 두번째이고

A/S를 받으러  양재동에 갔더니 아무 이상 없다고 하던 것이 지난 10월인데,

또 다시 이런 황당한 사건(?)이 되어 버렸네요.

나, 귀신에 홀린거 같습니다.

 

요새 세상에 국산차도 이런거 가지고 A/S센타에 안갑니다....

그런데, 재규어는 왜 그럴까요?

너무 황당한 일입니다.

어제 예약을 하고 지금 현재 선인A/S에 와 있는데, 부품이나 있으려나요?

아니면 또 몇달을 기다려야 하나요?????

미친 재규어한테 홀린 이 기분.

누가 아실까요?

 

그래도 그래도

예쁘기만한 내 재규어 XK8컨버 블루..........

평생토록 타야 겠습니다.

세상 이치는 속썩이는 놈이 더 애정이 간다니까요.

이것은 나만 느끼는 기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저러나,

선인 2층에 올라 왔더니

원두 커피기계 새로 하나 설치 했는데, 커피 맛이 죽이네요.

한번씩 오셔서 맛 보세요.

 

                                                  

재규어때문에 열받아서 선인에 왔는데

                    커피 한잔때문에 화가 풀린 peterhong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