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曠野)
광 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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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 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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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육사시집>(1946) - |
넓고 아무것도 없는
텅빈 들녘.
그 광야.
바람 소리만 요란해.
비가 내려 젖은 빈 들에는
아련한 그리움만 쌓인다.
깊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그 비를 맞으며 미친 曠野를 찾아 나선다.
끝이 안보이는 그 곳에는.......미친 바람만이 주인인광야
상실의 광활함만을 느끼며
달려 온 시간이 아쉬워......세월을 이야기한다.
가고자 하는 곳이 여기가 아닌데......
나는야 광야에 홀로 선 이방인.
누구에게 말을 할까. 그 孤獨함을.....
바람이 불어 온다.
미친 광야에 서면..........
초 겨울을 재촉하는 비 바람에 겨울을 느끼며 긴 기다림으로
세월은 그냥 흐르는것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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