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나.
비를 맞으며 그곳으로 달려갔다.
사무실에 앉아 궁상거리는것보다는 아침 바람을 쏘이고 싶었는지 모른다.
정말 처연한 기분으로 흩뿌린 비를 맞으며 ..... 또 비를 맞으며
긴 겨울은 맞고 있는 그곳에는.......바람만이 주인이었다.
모든것이 텅 빈 들판이었다.
그것이 모든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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