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정선으로의 가을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자기도 함께 가고 싶다며 같이 떠나게 된 가을 여행.
정선線의 기찻길 여행.
아이들과 아내가 카나다 오타와에 유학을 가있는 " 바람처럼"님은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아버지들처럼
언제나 혼자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기러기 아빠다.
의기투합하여 새벽 4시에 떠난
정선의 단풍이 물든 분위기있는 가을여행.
그 풍경들.
가을, 그대 앞에
/ 김정숙
난, 아직
풀지도 멈추지도 않은
고독의 실마리
부여안고 헤매고 있는가!
더는 비워낼 것도
탓할 그 무엇도 없는데
세월의 무성한
계절을 앓고 있나
오가는 발길마다
들꽃 향기 날리는 들녘
바람꽃 가슴앓이
한 조각
구름 바위에 앉아
이쯤에서
내가 머물 곳이 어디인지
말 한 번 걸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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