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아들이 괌에서 사다 준 오레곤주의 3불짜리 번호판. 제일 예쁜 것 같다. >
요즈음 며칠.
작은 아들이 휴가차 3박 4일 괌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불쑥
미국 자동차 번호판을 2개 내어 놓습니다.
웬거냐니까.... 괌에서 3불씩 주고 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 사용하고 난
이 예쁜 자동차 번호판은
미국이나 괌에서는 외국 손님들한테 관광 상품으로도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 아닙니까?
다 쓰고 난 자동차 번호판을 폐품 처리하지 않고 재활용으로
더우기 관광 상품으로 판다는 것이........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수많은 자동차 번호판을 새로 만들고 폐차 처리하고 남는 번호판은 폐기 처분하고.....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예쁜 번호판을 못 만들고
식별만을 고집하는 무성의한 자동차 번호판을 만들까요?
오로지 자동차의 과속 식별만을 위하여
고속도로에서의 과속카메라가 자동차 번호 식별만을 위하여
무성의하고 예쁘지도 않은 자동차 번호판의 범람이라니.......
우리나라에는 그렇게도 이 문제 하나 잘 할 수 있는
산업디자이너가 없다는 말인가요?
참 답답합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런 예쁜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거리를 질주할 수 있을까요?
3~4개나 되는 무성의한 디자인의
흰색, 초록색 일변도의 번호판을 달고 질주하는
우리나라 자동차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이런 생각은 나만이 하는 생각일까요???
< 작년에 청계천에서 만원 주고 산 캘리포니아 자동차 번호판 >
< 작은 아들의 선물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자동차 번호판 >
< 미국의 자동차 번호판도 각주마다 특색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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