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부터는
개인적으로 삶의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편이다.
4월 25일이 지난 이후에는 좀 여유로움이 있는 편이지만,
그날이 지나기 전까지는 마음 고생이 심한 편이다.
4월 25일 까지 부가가치세 신고 납부기간으로 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그날이 지나고 난 후에는
<칼리스타>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려고 계획한다.
<남해>와 <통영>까지 2박 3일 여정의 길을 가려는 것이다.
<섬진강>과 지리산,
한국의 나폴리인 통영의 그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으려 함이다.
지난번에 남해와 지리산을 갔을때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보기는 좋았으나
다음날 비가 오는 바람에 서둘러서 그냥 올라 왔던 기억도 있고.......
이제는 벚꽃도 지고
길가에 가로수들도 푸르름이 많이 번졌을것 같아
더워지는 5월이 오기전에 앞당겨 다녀오고 싶은것이다.
그리고 남해에 있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드므개 마을>을 가보고 싶다.
또, 해안 도로를 달려보고 싶다.
그러기 위하여는
다시 한번 칼리스타를 점검하여야 했다.
13년이나 오래된 올드카로 우리나라 끝마을까지
장거리 여행을 한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친구와 장평에 <이효석의 메밀꽃 축제>을 다녀오다가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 근처에서 시동이 꺼져 고생을 많이 하고
결국은 레카에 실려 서울로 귀향한 사연이 있었다.
정비란 다름아닌
<엔진오일 교환>과 <스파크 플러그의 교환>인데,
칼리스타에는 포드엔진이 올려져 있는 관계로
스파크 플러그가 국내 회사 것으로는 톱니 나사 부분이 틀려서 안 맞았고
포드 세이블(예전에 기아자동차에서 나온 승용차)에 끼우는 백급 스파크 플러그가 꼭 맞았다.
포드 세이블용 백금 스파크 플러그를 한개당 30,000원씩 주고
6개를 구하여 끼우고 나니 180,000만원!
많이 비쌌지만, 어찌하랴 ! 국내에 있는 스파크 플러그는 안 맞는것을.....
차에서 빼낸 스파크 플러그는 청소를 하여 잘 보관하였다가
혹시 있을지 모르는 트러블에 대비하여 잘 보관하기로 하였다.
모두 교환을 하고 달려보니 엔진 힘이 아주 좋아지고 묵직한 느낌을 받았다.
엔진오일 교환과 스파크 플러그의 교환으로 자동차 상태가 많이 좋아 졌음을 느낀다.
이제는 장거리 여행을 하여도 아무 탈이 없을것 같은 생각이다.
이제 출발하는 일만 남았다.
엔진 오일을 빼내기전에 엔진크리너를 넣고 있다. 10여분 시동을 걸어주면 하얀 연기가
배기관으로 나오면서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난다.
엔진 크리너와 엔진 코팅제로 된 한�트.
시커멓게 변한 엔진 오일을 빼내고 새로 엔진 오일과 엔진 코팅제를 넣고 20분 정도 시동을 켠 상태
4월의 라일락꽃 향기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가로 공원에는 벌써 철쭉이 활짝 피었다.
작년 5월에 떠난 강원도 어느 산마루 고갯길
고즈녁한 모습의 예쁜 칼리스타. 잘 달리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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