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사무실 근처에 농협은행이 없어서 차를 타고 조금 나가야 농협지점이 있습니다. 농협을 이용한 지 꽤 오래되었고 다른 은행보다는 마음이 편해서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사무실 가까이에 농협지점이 없고 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하게 없어서 조금 나가더라도 편한 곳을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용하는 그 농협지점 바로 옆에 간판이 그냥 " 커피 "라고만 쓴 아주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본래는 원두 커피콩을 로스팅하여 각 거래처에 납품하거나 파는 곳이지만, 현장에서 바로 로스팅된 커피를 내려주니까 신선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인 2,500원을 받으니 가끔 이용하는 편입니다. 의자도 없는 그 작은 가게에 젊은 청년 혼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원두 커피콩을 에디오피아 産과 케냐 産만을 쓰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