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 왔다. 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서 물어 봤다. " 너, 어디 가니? " 라고...... " 나는 그냥 바람따라 흘러간다 " 라고 말해 줬다. 그냥 잠깐 거치고 들러가는 삶이라고, 그것이 인생인데 뭐~~ 구름이 내게 말했다. " 너는 누구니? " " 나는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몰라 " 라고 말해 줬다. 그냥 잠시 쉬었다가는 삶이라고, 그것이 인생인데 뭐~~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200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