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오랜 시간 동안 거래를 하고 있는모 은행의 차장님께서 이제는 정년 퇴임을 하시고광양에서 직접 농사지으신 거라고 보내주신 대봉 감입니다.고맙게도 멀리에서 한 박스를 보내주셔서 잘 받았습니다.그 정성스러움에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느낍니다. 대봉 감은 익기는 익었으되,연시 감을 만들려면 며칠 동안은이렇게 숙성을 시켜서 말랑말랑하게 연시가 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감 이야기가 나왔으니우리 집 앞에 있는 오래된 '단감나무' 이야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필자의 집은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오래된 빌라입니다.지은 지 아주 오래된 빌라인데, 집 앞에는 두 그루의 큰 감나무가 있습니다.2층에 사시던 분께서처음에 이 빌라에 입주하면서 심으셨다는 그 감나무는가을이 되면 단감을 거의 반 가마 정도를 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