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속에서남자는 가슴이 탄다.그냥 속절없다는 표현 정도일까?몸이 안절부절하고 정말 애가 탄다. 부질없음을 알고는 있지만,그래도 旅程을 시작하고 봐야 하는데,그것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그 마음을 풀기 위해서가을 바다로 가야 할까? 아니면,무작정이라도 高速道路를 내 달려야 할까? 마음을 적시는 深淵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자신은 다시 깊은 생각을 해 본다.떠나야 할까? 그렇지만, 가을은이미 자신의 가슴속과 심장을 헤집고 다닌지 오래되었다.그만큼 절실하고 날아 가고픈 가여움이 있다.그렇지 못함이 서운함과 휑한 마음 뿐 왜? 자신에게 이런 병이 생겼을까?예전에는 그냥 떠돌이 병이라고 하였더니집을 나가서는 東家塾 西家塾하던 그런 병을 앓다니,이제는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