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싸늘해져가는 가을 날씨.
그 가을속으로 들어가
허수아비를 찾아보려 길을 떠났다.
허수아비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그러나
깊어가는 가을속에서 허수아비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예전에는 양평에서 "허수아비 축제"를 한걸로 아는데
요즈음에는 안 하는가 보다.
논이나 밭에 허수아비를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다.
우리네 삶과 일상을
항상 같이 해온 그 하나의 풍속.
허수아비.
요새는 참새나 까치들도 약아서
허수아비나 깡통줄에 매달린 허깨비는 쳐다 보지 않는다고 한다.
공기총으로 쏴야만 날아간다니.....
그래도 횡성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곳에 몇개의 허수아비가 있었다.
반가운 허수아비.
나는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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