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샤도우보다 무려 열 살이나 많은 자동차가
이처럼 현역에서 달릴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말입니다.
피터홍님으로 인해 관심을 갖게 된 MG는
여러모델들이 있으나 이번에 소개를 드리는 모델은
1955년에 생산된 MG TF 입니다.
1,500cc엔진에 수동 4단 미션이 장착되었으며
전장 376mm 전폭 153mm 전고 124mm로 차량중량은 910Kg으로
외형적인 이미지로는 소형차로 분류를 할 수 있지만
그 내면의 가치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간단한 시승 소감을 정리하자면...
아직까지 현역에서 얼마든지 주행이 가능한 상태로
엔진과 미션 등 주요부의 상태는 우수했습니다.
다만, 세월의 흔적을 지울 수 없는 각부의 잔기스와
고무 부싱류들은 생산연도를 가늠케했지만
관리상태는 비교적 좋았으며, 정비도 이정도면 괜찮다고 느껴졌으나
싱크로타입이 아닌 미션과 클러치의 조작은
상당히 민감하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나른한 오후 52년된 MG TF 와의 조우는
잠시나마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습니다.
-Shadow-
MG TF-01.jpg MG TF-02.jpg MG TF-03.jpg MG TF-04.jpg MG TF-05.jpg MG TF-06.jpg MG TF-07.jpg MG TF-08.jpg MG TF-09.jpg MG TF-10.jpg출처 : 클래식카뱅크
글쓴이 : [샤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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