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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는 나그네>의 살아가는 이야기--인연의 고리

peter홍 2005. 9. 15. 19:12

요즈음,

모든 세상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어떤 끈에

모두 연결되어 살아 간다는 착각을 많이 하게 된다.

좀처럼 이탈 할수 없는 그런 끈 말이다.

친구도, 친척도, 가족도

모두 그런 굴레 안에서 살다보니

자꾸만 서로에게 부딪치고 

아웅 다웅하고, 마음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고,

잠시지만 그 끈을 놓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때가 많다.

나만이 아닌

모두에 씌워진 굴레를 벋어버리고 싶은것이다.

 

특히 친구들에게

연결된 끈은 벗어나고 싶다.

만나도 별로요

안 만나도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런 관계이니 말이다.

목마르게 애타게 그리워하고

위로받고 싶은 그런 대상이 아니니 더욱 그러하다.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아 온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가 많다.

그들을 멀리 할수록

내가 마음 편할까?......

그것은 오늘도 마찬가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