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유년의 여름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부터 벌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이번 여름에는 많은 비가 온다고 하고 태풍도 몹시 심하게 분다는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사람으로서 인지상정이 아닌가 합니다.
고향의 임야에 6평으로 지어진 농막입니다.
벌써 8년전에 지어졌고, 우여곡절끝에 '건축허가'까지 맡아서 지은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이 농막에서 많은 시간을 지낼 생각으로
미리 에어컨도 수리를 해 놓은 상태이나 에어컨이 그리 시원하지는 않습니다.
금일에 가서 청소도 하고 책도 좀 옮겨놓고 하였습니다만,
여기저기 수리를 할 곳이 몇군데 생기기는 하네요.
바로 앞에 큰 개울이 있어서 개울에 발을 담그고
책을 읽기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실내가 너무 습하여 제습기도 타이머에 맞춰서
잠깐씩 돌렸었고 최대한 전기를 절약하기도 하였습니다.
실내에는 쇼파와 탁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잠을 자거나 샤워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화장실을 실내에 설치할 수가 없는 법때문에 실내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은 인근의 식당(가든) 화장실을 사용하기로 약조를 하였습니다.
이번 여름날을 며칠 여기서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은 잘 지내야 본전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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