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全國의 어디를 가나 온통
'아카시아'가 하얀 꽃을 활짝 피우고 있어서
그 꿀 香氣가 진동을 하는데 향긋하고 달콤하기까지 합니다.
아카시아 꿀 향기 맡으러 시 외곽으로 한번 나가 볼까요?
이번에는 퇴촌 방향으로 가 봅니다.
오늘은 조금 멀리 나가려던 계획計劃을 접고
퇴촌退村 팔당호八堂湖 쪽으로 가서 점심도 함께 먹고,
아카시아 꽃 향기도 좀 맡을 겸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자주 가는 드라이브 길이기도 합니다.
퇴촌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고부터 좋은 경치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전망대展望臺에서 바라보는 팔당호는 아름답고, 평화롭고 한적해 보입니다.
맑은 날씨가 한층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평화로운 곳입니다.
팔당호를 돌다가 보면 왼쪽에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모습입니다.
한가롭고, 여유롭고.....
조용하기까지 합니다.
봄이 시작되은 팔당호의 일부 모습입니다.
퇴촌을 한 바퀴 도는 드라이브 중에 만나게 되는
전망대에 있는 트럭 카페인데, 커피와 여러가지 차들을 팔고 있습니다.
커피 맛은 그냥 심심하고 정말 맛없는 커피입니다.
아무리 트럭의 노천 카페라지만, 한번 맛있는 커피를 먹게 된다면
자주와서 단골손님이 되지 않을까요?
왜? 맛없는 커피를 팔까요?
우리 부부가 타고 나온 2012년식 '베라쿠르즈'입니다.
벌써 10년이 넘어가면서 248,500km 정도를 주행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쿠션 좋고, 잘 달리고 잘 서고, 힘이 넘쳐나는 쌩쌩한 모습입니다.
오래도록 타려면 정비를 잘 해 주어야 하는 베라크루즈입니다.
검정색이 아니고 짙은 블루 컬러입니다.
길가 쉼터 공원으로 이동하였더니 사람들은 한 명도 없고,
우리 부부만 있었습니다.
아주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소나무에서 열리는 씨앗의 화분花粉인
송화松花 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4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이팝나무'의 하얀 꽃은
전국 어디에서나 많이 피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또 다른 봄에 피는 꽃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서울 근교로 나와서
달콤한 아카시아 꽃향기를 맡으니 향기에 취해서 살 것만 같습니다.
이제 코로나는 언제 끝나는 것일까요?
곧,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5월의 여행으로 아카시아 꽃향기를 맡으며 퇴촌 일대를 다녀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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