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팬더 칼리스타의 <휴즈> 이야기

peter홍 2020. 10. 30. 22:14

봄철에만 잠깐 동안 운행을 하였고

여름 내내 거의 운행을 안 하고

창고에 세워져 있던 칼리스타입니다.

 

오늘은 엔진 룸을 열어 휴즈박스를 점검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거의 안 열어보았더니 일부 휴즈가 작동 불량이 있었고,

또는 제네레이터 휴즈는 끊어져서

배터리 충전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기위하여 시동을 끄고

주유를 한 후에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딸깍딸깍 하면서 시동이 안 걸리던 것이 몇번째여서

불안하기도 하여 휴즈를 점검하기 위해서

김포에서 활동하는 미캐닉이

창고로 출장을 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휴즈박스였지만

차량마다 전혀다른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2.9였는데도 구조와 시스템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열어보지 않았던 휴즈박스의 배열입니다.

너무 오래된 상황이라 10A자리에 15A가 끼워져 있기도 다반사였습니다.

심지어는 25A나 30A가 끼워져 있기도 하였습니다.

 

 

오래된 휴즈를 전부 빼내어 버리고 새 휴즈로 규격에 맞게 끼웠습니다.

 

문제는 이 제네레이터 휴즈인데

요놈이 녹아서 배터리 충전이 전혀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휴즈는 오래전에 생산 중단된것이라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서

수소문 끝에 인천까지 가서 구하였는데 요놈 한 개에 1만 원이나 하였습니다.

 

 

예비로 구한 새 휴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