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만 잠깐 동안 운행을 하였고
여름 내내 거의 운행을 안 하고
창고에 세워져 있던 칼리스타입니다.
오늘은 엔진 룸을 열어 휴즈박스를 점검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거의 안 열어보았더니 일부 휴즈가 작동 불량이 있었고,
또는 제네레이터 휴즈는 끊어져서
배터리 충전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기위하여 시동을 끄고
주유를 한 후에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딸깍딸깍 하면서 시동이 안 걸리던 것이 몇번째여서
불안하기도 하여 휴즈를 점검하기 위해서
김포에서 활동하는 미캐닉이
창고로 출장을 오기도 하였습니다.
차량마다 전혀다른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2.9였는데도 구조와 시스템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된 상황이라 10A자리에 15A가 끼워져 있기도 다반사였습니다.
심지어는 25A나 30A가 끼워져 있기도 하였습니다.
요놈이 녹아서 배터리 충전이 전혀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휴즈는 오래전에 생산 중단된것이라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서
수소문 끝에 인천까지 가서 구하였는데 요놈 한 개에 1만 원이나 하였습니다.
예비로 구한 새 휴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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