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에 가면 감나무가 참 많습니다.
선암사 들어가는 입구 길가 양쪽에 늘어지게 많은 감나무에
붉게 주렁주렁 열린 감들을 보기에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보기만 할뿐
먹을 수 없는 우리의 토종 감나무입니다.
접을 안 붙인 재래종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먹을 수 없는 작고 작은 감이 열리는 감나무입니다.
그렇다고 고염나무도 아닙니다.
이 계절 즈음에 가 보면
붉게익은 감들이 사방 천지에 널렸습니다.
이른바 까치밥인데,
너무 아름답기만 해서 서울에서도 이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선암사가는 길에 심어진 감나무들은 아주 오래전에 심어진 것들입니다.
보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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