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쪽으로는 몇번을 찾아갔어도
갈때마다 느끼는 상인들의 야박한 인심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안고 돌아 오고는 해서
별로 인식이 안좋은 고장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법주사 경내까지 들어가 봤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어린 시절 중학교 3학년때에 수학여행을 이곳으로 왔습니다.
첫인상이
둘러보려고 오고, 사진찍으러 오는
관광객들이 무척 많았다는것 입니다.
아마도 국내에 있는 사찰중에서
법주사만큼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오는 곳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도
전통찻집의 찻값 하나도 정말 비쌋습니다만,
이곳의 전통 대추차는 정말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비싸기 때문에 맛있는 걸까요?
법주사로 들어가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단풍의 계절
경내 초입에 있는 갤러리입니다.
잡목이 우거진 오리길은 정말 나무들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특히, 굵고 오래된 참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의 소원을 빌어 쌓은 돌탑들이 정겨워 집니다.
진한 노란색의 은행나무잎이 떨어져 한결 고풍스런 이미지를 남깁니다.
예전에는 더 멋있고 잘 생긴 시멘트로 만든 부처님이 있었는데,
지금은 청동으로 만들었나요? 노란 황금 불상이 눈에 띄기는 하나 전체적인 조화가 안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울긋불긋한 복장의 관광객들이 참 많습니다.
1인당 입장료가 4천원씩인데도 말입니다......사찰중에서는 제일 비싸네요
경내에 있는 전통찻집에서 파는 대추차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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