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은 허탈하기만 하다.
메밀꽃 사진을 얻으러 가는 곳마다
꽃은 안 피여있고, 때 이른 방문에 허탈해 진다.
그렇지만, 여기 저기서
이제는 흔해 터진 메밀꽃 축제를 연다.
봉평에서 이효석 메밀꽃 축제를 시작으로
속리산 두병리 일대에서 시작되는 그 축제 또한 꽃이 안피어 있어 헛탕이었다.
그 유명하다는 고창에 있는 학원농장에 가보니
이번 가을에는 태풍때문인지 메밀꽃은 아직....안 피었다.
씨를 부린 넓은 밭에는 이제 작은 싹이 돋아나 있는 정도였다.
새벽 3시에 일어나 그 먼길을 달려간 내게는 허탈뿐.
그냥 올 수 없어 몇장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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