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일단은 꽃샘추위가 물러간 것 같았고 이제야말로 꽃피는 봄이 온 것입니다. 활짝 핀 철쭉의 계절이 왔습니다. 칼리스타 창고의 밭고랑에도 봄이 와서 민들레도 피었지만, 지난 일요일에는 대파 모종과 상추 모종을 사다가 심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보리수' 열매의 꽃이 피어나기도 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 아마도 '경주'로 갈 것 같습니다. 떠나기 전날에 세차를 깨끗이 하고 나서 칼리창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동네가 많이 변했네요. 밭이었던 곳에 창고들이 지어졌고, 아직은 賃借人이 들지않아서 그냥 비워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도 자고나면 變하는 세상이니 작은 시골 동네에도 안 변하면 이상한 것 같습니다. 무사히 장거리 여행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