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은 아침 일찍 볼 일 때문에 횡성을 다녀오려고 집을 나서서 천천히 서울 - 춘천쪽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는데, 평소에 Auto로 설정해 놓은 에어컨 온도를 21.5도C를 유지하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약간은 으스스한 기분인것이.....정신이 없었고 결국은 사달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냉방병인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으슬으슬 춥기도 하고 덜덜 떨리기도 하고..... 몇 시간의 운전이 참 괴롭기만 하였습니다. 가까스로 창고 인근에 도착하여 약국에 들러 "냉방병 같다"라고 하면서 약을 달라고 하였더니 약사는 "그런 약은 없습니다. 몸살 약은 있습니다"라는 대답이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집으로 되돌아 와서 몸살 약을 먹은 후에 몸져누웠습니다. 그리고 2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