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출고한 지 20여 년이 지난 올드카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요? 어제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달려 양양, 주문진 등 동해안 지방을 돌아다녔습니다. 낭만일 것 같기도 하지만, 오래된 차량이 언제 어디에서 주저앉을지 몰라 운전하면서 불안한 마음뿐이기도 합니다. 일전에는 시내에서 주행 중에 라디에이터가 터져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이번 '동해안을 달리기'가 불안하기는 하였으나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올드카들은 정말 차량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잘 알아차린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금만 소홀하게 관리를 한다면 언제든지 차량에 하자가 생기게 되니까요 그러면 " 왜 마음 졸이면서 그 오래된 차량을 타고 다니느냐? " 고 물으신다면 나름대로 " 예전 오래된 차량들의 감성을 느끼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