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큰아들이 군에 입대를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8시 무렵에 논산 로 출발하였습니다. 35년 전의 우리들이 군입대를 할 적에는 용산역에서 모여서 열차를 타고 논산으로 이동하였는데, 지금은 각자가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대를 합니다. 역시나 젊은이들에게는 군입대라는 것이 끌려가는 기분인지 큰아들은 아침도 안 먹고, 표정도 굳어있고, 논산으로 가는 동안 말도 한마디 안 하고..... 아주 굳은 표정으로 잠만 잤습니다. 오전 10시경에 도착하여 입소 대대앞에 있는 주차장이 넓은 식당에 차를 주차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한자리 차지하고는 불고기 낙지전골을 시켜서 우리 식구 4명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식당에 자리를 잡을 때에는 입대를 하기 위하여 온 2팀만이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