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日書懷(추일서회) /陳澕
富貴也悲秋 (부귀야비추)
부자와 귀족들도 가을은 서러운데
孤吟況弊裘 (고음황폐구)
떨어진 옷 걸치고 홀로 시를 읊는 사람이야
閱多人寵尋 (열다인총심)
남의 총애 찾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거늘
問幾日歸休 (문귀일귀휴)
물어 본다 어느 날에 돌아가 쉬려하는지..
落葉埋金井 (낙엽매금정)
우수수 지는 나뭇잎은 우물을 덮고
疎砧嚮石樓 (소침향석루)
가끔씩 다듬이 소리가 누대에 들려온다
聊將倦遊興 료장권유흥
에라! 노는 것도 지겨우니
欹枕夢滄洲 의침몽창주
베게 베고 누워 신선의 꿈이나 꾸어보자
*滄(浪)洲 : 동해 중에 신선이 산다는 곳
'낙엽을 밟으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속 / 뚜와에 무와 (0) | 2006.09.06 |
---|---|
님이 오는 소리 / 뚜와에 무와 (0) | 2006.09.06 |
가을이면 생각나는 칼리스타 "가을날의 추억 秋憶 " (0) | 2006.09.04 |
가을에는..... (0) | 2006.09.04 |
[스크랩] 빗속을 둘이서/금과은 (0) | 2006.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