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라네요.
부가티는 자동차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탈리아 출신 에토레 부가티가
1909년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몰샤임에 설립한 회사다.
그는 예술가 집안 출신답게 부품 하나 하나에 미적 감각을 불어넣고자 했는데,
부가티의 상징이 된 말발굽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철학을 토대로 부가티와 아들 장 부가티는 항상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수많은 경주용차와 스포츠카를 만들었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크고 호화로운 `부가티 타입 41 르와이얄'이 이때 탄생한다.
한 영국 여인이 부가티가 매우 멋있고 빠른 차를 만드는 것은 인정하지만,
진정한 최고급차는 롤스로이스라고 말한 것에 자극 받아 `르와이얄'이 탄생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처음부터 왕족들과 귀족들을 겨냥한 부가티 타입 41 르와이얄은
창립자인 에토레 부가티가 가지고 있던 고품격 자동차에 대한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 굵게 휘어지는 펜더 선을 비롯해 차체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자동차다.
무게 2.5톤, 길이 6.7미터, 직렬 8기통 12.7리터의 300마력 엔진과 3단 변속기를 얹었으며
최고시속은 161km를 발휘했다.
웅장함과 거대함을 상징하는 코끼리가 마스코트로 사용됐다.
부가티는 르와이얄을 제작하면서
당시의 최고급 차들을 능가하는 호화로운 차들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워낙 호화로운 차로 한대를 제작하는데 엄청난 돈과 기간이 들었고
거기에 대공황의 영향이 겹쳐 당초 목표했던 25대의 수량을 채우지 못하고 단지 6대만을 생산했다.
호화로운 예술성을 갖춘 차인 부가티 타입41 르와이얄은
희귀성까지 갖추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의 대명사가 됐다
출처 : 클래식카뱅크
글쓴이 : [모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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