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石에 彫刻된 물소 벼루 :
그 시절이면 약 35년 前인데,
當時에도,
본인은 좋은 벼루 하나를 무척이나 갖고 싶어했나 봅니다.
글씨를 헌 新聞紙에 써보기를 좋아해서인지
좋은 벼루 한개 갖는것이 念願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며칠전 일요일 저녁에
아내가 집 지하 倉庫에서 뭘 열심히 찾더니
1985년 5월에 사업상 다녀온
臺灣 타이페이 夜市場 露店에서 구입해
무거워서 힘들게 가져온........
원석으로 된 물소 조각벼루를 찾아낸 것입니다.
원석인 돌에다가 앉은 물소를 조각해서 만든
아주 귀하고 특이한 예쁜 벼루였습니다.
그 당시 김포공항에서 X-Ray에 걸려서
짐검사까지 톡톡하게 당하고 검사를 담당하던 직원이 욕심이 났는지
멋있는 벼루라면서 자기한테 팔면 안되겠냐고 하던 벼루였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가져온 벼루였는데......
지금까지 이사를 몇번다니느라
行方을 몰라 잊어버리고 찾을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제야 찾았으니 참으로 반갑고 기쁘기만 합니다.
감개가 무량하기까지 합니다.
이제부터는 시간도 많으니
헌 신문지에 열심히 붓글씨 연습을 해 보려고 합니다.
벼루도 좋고 붓도 좋아야
글씨가 잘 써지 않을까요???
아,
종이도 좋아야 하고 먹도 좋아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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