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명상의 시간

커피 한잔의 단상

peter홍 2019. 1. 23. 14:49

자주는 아니지만,

사무실 근처에 농협은행이 없어서

차를 타고 조금 나가야 농협지점이 있습니다.

 

농협을 이용한 지 꽤 오래되었고

다른 은행보다는 마음이 편해서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사무실 가까이에 농협지점이 없고 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하게 없어서

조금 나가더라도 편한 곳을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용하는 그 농협지점 바로 옆에

간판이 그냥 " 커피 "라고만 쓴 아주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본래는 원두 커피콩을 로스팅하여 각 거래처에 납품하거나 파는 곳이지만,

현장에서 바로 로스팅된 커피를 내려주니까

신선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인 2,500원을 받으니 가끔 이용하는 편입니다.

의자도 없는 그 작은 가게에 젊은 청년 혼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원두 커피콩을 에디오피아 産과 케냐 産만을 쓰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싼 동남아 産을 쓰지 않더라고요.

 

본인이 커피를 좋아하기는 해서 하루에 한, 두 잔씩은 하게 되지만,

그렇게 중독된 경우는 아닙니다.

사무실에서 커피를 내려 먹기도 하고

찾아오시는 손님께 드리기도 할 때에 한, 두 잔씩 마시게 됩니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에 중독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커피란 너무 많이 마시면 불면증이 생기게 되고

카페인 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하루에 한, 두 잔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너무 진하게 드시지 말고 조금 연하게 드시면

안 마시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10대 장수식품이기에

원두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마음과 몸에 편안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음미하시면서

온갖 잡념일랑 떨쳐버리시는 것은 어떨까요?

커피는 그냥 커피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