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사무실 근처에 농협은행이 없어서
차를 타고 조금 나가야 농협지점이 있습니다.
농협을 이용한 지 꽤 오래되었고
다른 은행보다는 마음이 편해서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사무실 가까이에 농협지점이 없고 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하게 없어서
조금 나가더라도 편한 곳을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용하는 그 농협지점 바로 옆에
간판이 그냥 " 커피 "라고만 쓴 아주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본래는 원두 커피콩을 로스팅하여 각 거래처에 납품하거나 파는 곳이지만,
현장에서 바로 로스팅된 커피를 내려주니까
신선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인 2,500원을 받으니 가끔 이용하는 편입니다.
의자도 없는 그 작은 가게에 젊은 청년 혼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원두 커피콩을 에디오피아 産과 케냐 産만을 쓰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싼 동남아 産을 쓰지 않더라고요.
본인이 커피를 좋아하기는 해서 하루에 한, 두 잔씩은 하게 되지만,
그렇게 중독된 경우는 아닙니다.
사무실에서 커피를 내려 먹기도 하고
찾아오시는 손님께 드리기도 할 때에 한, 두 잔씩 마시게 됩니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에 중독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커피란 너무 많이 마시면 불면증이 생기게 되고
카페인 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하루에 한, 두 잔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너무 진하게 드시지 말고 조금 연하게 드시면
안 마시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10대 장수식품이기에
원두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마음과 몸에 편안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음미하시면서
온갖 잡념일랑 떨쳐버리시는 것은 어떨까요?
커피는 그냥 커피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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