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세븐의 사이드 미러가
원형의 아주 작은 미러로 되어 있어서
뒤의 시야가 잘 보이지 않아 거의 룸미러만 보거나
고개를 돌려 숄더 쳌크를 하면서 운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칼리스타를 맞춤 광각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여 보니
안보이던 사각지대가 너무 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슈퍼세븐의 사이드 미러를 함께 제작의뢰하여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원형으로 제작된 세븐의 광각 사이드 미러. 사물이 2배는 커보이고 뒷 시야가 잘 보입니다.
운전석도 오른쪽에 있고 더우기 누워서 운전하는 세븐의 특성상 좌측의 사이드 미러는 정말 안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뒤에 있는 사물의 시야가 커 보이고 훤히 잘 보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바람에 날리는 은행나무 길을 시원스레 달려보았습니다.
세븐은 낙엽지는 가을 길에 잘 어울리나 봅니다.
가을 낙엽지는 길을 달려보네요.
동네를 한바퀴 도는 중에 빨간 화이어버드가 드라이브중에 아는체를 하면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차주와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 자동차에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깨끗한 빨강 화이어 버드
가을에는 역시 은행나무잎이 떨어져야 제맛이 나는 걸까요?
노란 은행잎사이로 빨갛게 물든 낙엽하나
언제 또 달려 보나요?
깊어가는 가을속에
슈퍼세븐의 하루가 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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