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37살때부터 골프를 쳤습니다.
거의 몇 십년을 미쳐서 살았습니다. 싱글도 여러번,
하지만, 어느 순간 나이를 먹고 보니
골프장에는 젊은 녀석들이 많아지고
우리는 늙으니 취급을 당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 골프를 하면서 느낀.
새로운 유행으로 내기를 심하게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차 골프에 흥미를 잃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골프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을 깃점으로 골프에는 흥미를 잃고
늙고 병든 오래된 똥차를 구입하여 고쳐서 타고 다니는 재미에 빠지게 된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자동차에 빠지게 된 동기인데
예전부터 클래식한 자동차에 매력을 많이 느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국내에 몇대없는 차들을 아주 싼값에 사들여 고치고 매만지고....
남들이 잘 안타지만, 나만 탄다는 자부심?같은 것인데,
그것도 본인이 타고 다니면 좋아보이나 봅니다.
타고 다니다 보면 자꾸만 팔라고 하는통에 거절하기도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런 매력에 빠져서 타고 다닙니다.
앞으로 더 나이를 먹고 완전히 은퇴를 한다면
마누라를 옆에 태우고
전국 일주를 여러 해에 걸쳐서 하는것이 소망입니다.
물론, 제주도를 꼭 가야겠지요.
금강산에도 가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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